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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포스팅을 하고 보니 광고성 글이 되었군요. ^^;)

1박2일로 지인들과 예정에 없던 여행을 훌쩍 떠났다.
충남 예산...

좋은 선배가 있어서 그런지 왠지 고향 같은 곳이다.

예산에 bob 주인장 이라는 선배가 open한 분위기 좋은 커피 파는집 을 하나 소개 할까 한다.
(좀 길다. ^^;)
"이층"

원두커피

"손 흘림 커피 전문점" 이다.

예산 군청 앞 도로에 조그만 간판이 살짝 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자 들어가 보자!

(핸드폰 카메라도 저녁에 촬영을 해서 못나온 사진임을 양해 바란다.)

▲ bob 주인장
▲ 원두커피 "이층" - 작은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 올라가는 계단에 쪽문이 보인다.  (영업이 끝나면 닫힌다 --;)

▲ 계단을 올라가면 이곳의 주인장이신 "bob 주인장" 의 손글씨로 쓴 메뉴가 멋들어진다.
자세히 보면 bob 주인장 의 얼굴 그림도 보인다.
▲ 늘 open이라고 써 있는 명패와 소심한 문!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무로 인테리어되어진 공간을 맞이 하게 된다.

아늑한 조명이 향긋한 커피 내음과 음악이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 많은 소품과 사진, 그리고...


▲ 아늑한 공간과 전시장을 온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하는 실내장식...


▲ 작은 바에 앉으면 bob 주인장 과 담소를 나누면서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전시된 사진들...

(사진들은 아마추어 사진작가의 작품으로 판매도 된다. - 지금은 이집크와 터키 여행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 오르간이 들어가는 입구에 놓여 있다.
▲ 계단이 보여서 자세히 보니 윗층은 없다 ^^;
▲ 사진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노란 스티커는 팔린 작품이다.)
▲ 시계가 괭과리로 놓여져 있다.
▲ 사진 작품들.
▲ 실제 촬영이 가능한 필카.
▲ 그 카메라 옆에는 사진들과 사진들의 추억들이 적혀 있다.
▲ 이층으로 가는 계단인줄 알았지만 아니다. 발 모양의 소품이 보인다.
bob 주인장 작품이다.
▲ 아침에 다시 들려서 찍었지만, 역시나 느낌이...
▲ 이층 - 2F
▲ 로보트와 아프리카에서 온듯한 조각들.
▲ 도토리로 만들은 촛잔.
▲ 이 언니들은 냉장고 위에서 일광욕 중이다.

이런 소품과 함께 중앙에는 커다란 등이 달려 있다.

▲ 대나무 등을 떨어질까 의심스럽진 않다. ㅋㅋㅋ

▲ 무엇인지 정체 모를 장식~~ (천정에 매달려 있다)

의자와 탁자는 바형 의자들과 몇개의 탁자가 있다.
좁지 않게 배치된 의자들과 탁자는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다.
▲ 탁자안에 원두가 보인다.

이곳 이층많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bob 주인장 이 워낙 음악을 좋아 하시는 분이라 LP와 CD가 수두룩 하다.

물론, 오디오 장비도 매우 훌륭하다.
하지만, 최신곡은 없다.
(괜히 2NE1의 fire 같은 곡을 틀어 달라고 때쓰면, MP3로 틀어 주실지도 모른다. ^^;)

▲ 꽤 값 나가는 스피커라는데 잘 모르겠다.

나오는 음악이... 와우~~
▲ LP 판이 보인다. 그동안 모아 놓은 LP판들이 이곳 저곳에서 보인다.
▲ 안치환 싸인 액자와 LP들 (bob 주인장이 안치환을 많이 좋아 한다)
▲ bob 주인장 자화상...
▲ 시가 700만원이 넘는다는 LP 턴 테이블
▲ 재밌게 돌리는 CD 플레이어와 각종 음향 기계들
▲ G4와 맥북이 보인다. (맥북에는 XP가 설치되어 있다.)

이렇게 많은 LP와 CD들로 좋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아무래도 원두커피를 파는 곳이니 그럼 본격적으로 커피관련 소품을 보자
(소품이 아니라 실제로 커피를 만드는 곳이다.)

"이층"

이곳 커피는
모두 Hand made Coffee 이다.
우리말로는 손흘림 커피 라고 bob 주인장
이야기 해주었다.
손흘림 커피...

실제로 에스프레소 머신 같은 것은 없다.
모든 커피는 직접 손으로 내린다.

아래 메뉴를 보면 알수 있듯이 Fair Trade를 통한 커피를 들여오고,
모든 손님에게는 여유를 가지고 (손흘림 커피라서 약간의 시간이 소용된다.)
커피를 만들어 준다.
에스프레소를 시켰더니, 직접 에스프레소를 손으로 만드는 기계(이름을 까먹었다)로 만들어 주신다. (사실 메뉴에는 없다.)

또한, 여름 메뉴로는 이층의 여름 이라는 메뉴가 있다.

생과일 주스와 아이스 커피는
더치 커피라고 직접 찬물에 내린 오랜시간 내린 커피를 내놓는다.
음... 찬물에 오래 내려서 카페인이 매우 적다고 한다.

▲ 커피 원두들...
▲ 커피들이 옹기 종기...
▲ 커피를 만드는 곳이 매우 길다.
▲ 각종 커피를 만드는 도구들
▲ 이게 덧치 커피를 내리는 거란다.
▲ 이름은 모르지만, 모두 커피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 bob 주인장이 직접 온도를 재고 커피를 내리고 있다.
▲ 한잔을 만들어도 손내림으로 만든다.
▲ 커피가 좋은 향기를 내면서 만들어 지고 있다.
▲ 콜러비아 슈프리모
▲ 아이스믹스 커피
▲ 이층 의 메뉴판
▲ 손 흘림 커피에 대한 이야기 있는 메뉴판

향기로운 커피를 마시고, 음악도 듣다보니 잠시 뒷간을 갈려고 보니...
▲ 음 뒷간도 깔끔하다.
(노크 없이 문을 여시는 순간 깜짝 놀라실 겁니다. 란 문구가 써 있다. ㅋㅋ)

이날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음~~ 어질해서 bob 주인장에게 기타 연주를 좀 들려 달라고 했다.

▲ bob 주인장 노래도 잘하고, 기타도 잘친다.

아래는 Youtube 에 올라온 bob 주인장의 노래들이다.
워낙 김광석을 좋아라 해서 직접 찍은 김광석과 안치환이 같이 공연한 92년 공연도 올려 놓았다고 한다. (감상해 보길...)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층" 을 나왔다.
비가 추적 추적 오는 토요일에 우린 bob 주인장과 짧은 인사를 하고 서울로 향했다.

"이층"
예산에 가면 꼭 "이층" 을 마셔 보시길..
 
▲ 이층 엽서 bob 주인장
▲ 브카가 직접 찍은 bob 주인장과 bob 주인장 카메라.

덧글
하나, 즐거웠습니다. bob 주인장님~~~
다음엔 커피값 다 받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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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bca (brainch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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