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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정말 손 기술이 없으면 다 망가트릴 수 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라.

아주 쉽게 시도할 수 있는 그런 일은 아니다.
정신적 충격과 공포가 따른다.

마이티 마우스 가격을 생각하고 진행해라.
돈 많으면 하나 새로 사라@

Apple은 미친 기업이다. 마우스까지 밀봉 하다니.....

apple사의 마이티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 넘은 감촉도 괜찮고 휠이 볼로 되어 있어서 상하 좌우 모두 너무 편하게 움직이며,
볼을 돌리는 속도에 따라서 스크롤 압박을 단번에 해결 가능한 멋진 마우스 라~~

생각 했었다. 볼이 스크롤이 안되기 전까지는...

갑자기 볼이 스크롤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마이티 마우스를 사용하는 분들은 누구나 겪는 현상이다.
너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 아니냐? 
Apple A/S 센터 가기가 넘 힘들고 해서 인터넷에서 방법을 찾기로 했다.

몇 가지 방법을 찾아서 시도해봤지만,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방법은

1. 스카치 테이프을 넣고, 돌려가면서 먼지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 호박동네 blog
http://blog.daum.net/hopark/10792741

2. 스킨이나 알콜을 묻혀서 사정없이 문질러 주기 <--  ZOOK's Blog
 http://zookstyle.com/tatter/172

그렇다고 이대로 스크롤 없이 쓰긴 넘 싫고..

그래서 찾은 마지막 방법

3. 분해해서 깨끗이 청소 후 재조립하기 <-- "PJJK's Blog" http://pjjk.tistory.com/250
그래 마우스 망가지더라도 진행 했다.

나름 기구(?)를 갖추고 맘의 준비를 하구선 시도를 했다.

"PJJK's Blog"의 skyfish님의 글처럼 고대로 따라 하면 되기에 순서는 생략한다.
나름 따라 하면서 사진까지 찍었다. ^^;


- 브카의 "마이티 마우스 분해기" 를 시작한다. "마우스 작살내기" 라고 해야 하나?

가. 먼저 마우스 바닥의 연결 테두리 분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작업의 Point은 마우스의 이 테두리가 접착제로 밀봉되어 있다는 것이다. 드라이버로 아님 다른 훌륭한(?) 기구를 사용해서 상처 없이 그리고 테두리가 부러지지 않게 분리하는 작업이 관건이다.
브카는 상처투성이에 3군데 부러 트려 먹고, 일부는 떨어져 나가는 고초를 겪었다.

나. 결국 이러 저렇게 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열고선 금색선과 녹색 선이 연결되어 있는 것을 빼버리고 작업을 했더니 나중에 꺼꾸로 끼워서 마우스가 동작을 안 하는 사태가 발생 하여 다시 분리해서 연결하는 사태를 겪었다.

다. 볼 부분 덮개 (사진 우측 아래 십자 흰색 플라스틱)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덮개는 그냥 얇은 드라이버나 송곳 같은 도구로 열면 바로 열리는 것을 무식하게 손으로 힘주면서 땅기다가 분질러 먹었다.
허~~걱 순간 접착제로 살짝 붙이긴 했는데.. 너무 불안하다.

라. 조심 조심 다시 조립 시도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일단 볼 부분의 이물질을 다 제거하고 다시 조립을 시도 했다. 조립은 의외로 간단 했으며, 다 조립 후 그래도 나름 괜찮은 작업이었다고 느꼈다.

마.  위에서 내려다본 마이티 마우스.. 뭐 나름 깨끗하고 아무 이상 없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 바닥도 깨끗해보이긴 하다. 보이기만 하다. 사진이 구려서 그렇다. 사실 거의 상처투성이에 드라이버 자국에 부러진 자국 떨어져 나간 자국등...
작살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 지. 만. 더 중요한 것은..

조립 후에 마우스가 동작을 안 한다.
볼을 돌리지도 않는데, 마우스 볼이 돌아가는 소리가 나면서 스크롤이 지 맘대로 춤을 춘다.

오른쪽 클릭은 되지도 않는다.  원 버튼 클릭이다. ㅠㅠ;

결국 다시 분해 조립은 4번을 시도 하였으며, 이리저리 조심 조심 연결 다시 하고 테스트를 했지만... 증상이 번갈아 가면서 나타났다.

그래서 큰맘 먹고 그냥 냅다 집어 던졌다. (미친 것이다.)

그런데, Apple도 매에는 장사 없나 보다.
휠과 버튼이 정상 동작을 한다.  푸헙~~~

다행이 어제 새벽 2시까지의 사투는 끝이 났고 현재 잘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이 작업을 하면서 얻은 교훈은

젠장 손 기술이 없다면 뜯지를 마라.
Apple 제품은 디자인 굳~~, 사용성 굳~~~
그러나 장기 사용시 버리든지 재 구매를 해라 이다.

A/S 받으면 되지 않냐고? 얘기 했지 않는가.
다리 분질러 져서 어디 A/S 센터를 가는가.... ㅠㅠ;

Apple에 대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왜 이렇게 만드는 것인지. 볼청소는 쉽게 할 수 있게 해달란 말이다.
가격이나 싸야지 원....

+ 혹시 또 망가질지 몰라서 MS 무선 마우스를 준비하고 대기 시켜 놨다.
+
PJJK's Blog의 skyfish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KKK님의 충고로 맞춤법과 띄어쓰기 검사를 해보니 많은 부분이 잘못 표기 되었군요.
수정하였습니다. 수정 부분은  이렇게

+ 다음 메인에 이글이 올라왔네요. PJJK's Blog의 skyfish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전 그냥 따라하기만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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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bca (brainch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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