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딸아이가 핸드폰을 바꾸고 싶다고 지나가는 말로

  흘리는 센스를 …

 

  녀석의 이야기를 듣고선 조금 지나서

  차에 보니 녀석의 핸드폰이 덩그러니 떨어져 있었다.

  고의든 아니든 이 녀석 운은 좋다.

  기분이 좋은 하루라서 녀석 핸드폰을 바꿔 주기로 했다.

 

  "연아의 햅틱!"


  아직 핑크는 출시 되지 않아서 그냥 화이트로 질렀다.

  마눌님의 매서운 눈초리가 생각 났지만,

  녀석의 웃는 모습도 오버랩 되는 기분 좋은 상상!

 

  집에 들어가니 꽤 늦었다.

 

딸아이는 자고 있었고, 난 “연아의 햅틱”을 머리맡에 놓고 쓰윽~~ 미소를 짓고 나왔다.

 

다음날,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해서 녀석을 못 보지만 좋아하는 녀석의 얼굴을 생각하니…

물론 마눌님에게는 무지하게 깨졌지만, 그래도 만족스런 밤 이였다.

 

녀석은 그러나 문자 하나 보내지 않았다.

서운~~~~

집에 가니 슬그머니 미소를 지으면서 씨익 웃는게 전부…

녀석의 마음을 알 것 같다.

 

연아의 햅틱 으로 요 몇일 매우 기분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고맙다. 연아~~ (헙!)

 

 

▲ 연아의 햅틱 - 뒷태가 다르네. ^^;


댓글.

하나. 햅틱2 포스팅에서 그렇게 삼성을 욕하더니만, 딸아이가 가지고 싶다니 그냥 살수 밖에 ...

둘. 내일 시험인데 포스팅이나 하고 아~~~ 아~~ 정신줄을 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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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a (brainchaos)
언저리 - 블로그 = f UN + b LOG #BigData, #GrapDB, #Ani, #Game, #Movie, #Camping, 보드, 술먹고 떠들기, 멍때리기, 화장실에서 책읽기, 키스, 귀차니즘, 운동싫어, 버럭질 최고, 주경야독, May The Force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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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아이들의 정성으로 준비한 어버이날 선물이 보였다.

▼  큰아이는 카드
이녀석 내가 꽃을 주는 그림을 그린것이냐?
LOVE 뒤에 써있는 글이 감동적이다. 



작은 아이는 직접 만든 종이로된 카네이션 꽃
유치원에서 어제 만든 것 같은데. 
ㅋㅋ 너무 이쁘다.



매번 받았던 기억은 있지만, 올해는 여러 사정상 더 가슴이 쨘하다.

순간 어머님과 아버님이 생각 났다.

바쁘다고, 먹고 살기 힘들다고 연락 한번 제대로 못하고, 
아니 안하고 사는 나의 모습.

그동안 아무생각 안하다고 꼭 이런날엔 전화를 드리게 된다.

아버지가 되서도 부모님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 아들. 
지금 브카의 모습이다.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은 사랑의 모습이 아닐것이란 것을 알지만, 
그래도 이렇게 마음만..

아~ 카네이션이라도 보내드릴껄 후회막급이다.
불효자.

오늘 아침 
아이들이 놓고간 어버이날 선물은 브카에게 너무 고마운 선물이 되었다. 
여러모로..
어버이날 선물을 받는 것과 주는 것
그건 사랑이다.

사랑한다. 이것들아~~
너무너무 사랑한다.
그리고 너무 고맙다. 

어머님, 아버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ps. 정말 이런 선물에 감동을 한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다.
그리고, 브카의 나이먹음에 새삼 놀란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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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티스토리에 공지도 없고 알림도 없었는데,
어제 턱하니 티스토리에서 택배가 도착을 하였다.

http://brainchaos.kr 이라고 써있는 책도장!

이전 부터 계속 안준다고 보챘는데 결국 왔다.
2008/02/11 - [BloG] - 티스토리에서 준다던 책도장은 어디에~~
이런 포스팅까지 했었다. 음하하..

일단 감상부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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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티스토리에 책도장 안준다고 떼를 쓴 결과 ?
아무 이야기 없다가 그냥 쑥하고 보내와서 브카를 깜짝 놀라게 한다.

깜짝 선물?!!

뭐 이렇게 불쑥 전해지는 선물도 매우 기쁘다.

티스토리 고마워요!

+ 결국 이것도 염장질인가? 음 요즘 염장질의 계속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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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 산타다

Un™Log 2007. 12. 25. 02:09
방금전 아이들에게 살짝...
선물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네 산타가 된것입니다. ^^;

늦게까지 안자는 딸아이 때문에 늦었답니다.
휴~~~

이제 하나 고비 넘었다

내일 어떻게 놀아야 할지,

그나저나 고열로 심하게 앓고 있는 준이가 빨리 완쾌되길 빈다.

이녀석 아직도 39도 되네....

힘내... 빨리 건강해지구......
내일 놀아야지 ... 아빠랑...

사랑한다..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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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의 WishTree #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다.

뭐 그리 크리스마스 기분이란게 딱히 어떤것인지 못 느끼기에 감흥은 없다.

단지, 두아이들의 헤벌레 선물 리스트 때문에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중이다.

이번 크리스 마스는 산타가 당황을 할수 밖에 없었다.

딸아이와 아들녀석이 둘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하루 남겨 놓고 가지고 싶은 선물을 대폭 수정조치 한것인다.

이녀석들 둘다 얼마전까지는 닌텐도 DS Lite를 가지고 싶다고 이구동성으로 불러댔다.

심지어 아들녀석은 자주가는 브레인스쿨이라는 아이들 학원에서 산타가 책을 선물로 줬다고 실망을 금치 못하여서,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산타클로스할아버지가 다시 찾아 온다는 거짓말까지 하고선 진정 시켰던 것이다.

그래서 산타아빠가 준비한 것이 NDSL+동물의 숲 타이틀! 쨔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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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SL 메탈릭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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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숲#


그런데......

딸아이는 닌텐도DS가 아닌 장난감 랩플이라는 스티커 만드는 장난감으로 바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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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플-손오공 싸이트에서 #


아들녀석은 유켄도의 드래곤엑스로 바꾸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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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켄도 DX 드래곤 엑스-손오공 싸이트에서 참조#


야 이녀석들아.

산타아빠는 이미 닌텐도DS Lite 사가지고 다 세팅하고, 케이스 맞추고, 동물의숲 정품까지 다 사놨는데,

정말 힘들게 사가지고.. 경제적 부담까지 느끼면서 준비한 절대절명의 크리스마스 선물을..그리도 쉽게 하루전에 바꿔치면 어쩌라고..

헐... (그냥 이참에 내가 가져? 푸하하하)


너희들 그러면 산타아빠가 당황 하거덩, 하루전에 선물을 바꾸는게 어디있냐?

쑈핑몰에서도 단순한 변심으로 인한 환불, 반품은 사절이거덩...


아~~ 산타 노릇 하기도 힘들다. 아니지 산타아빠...


오늘 저녁 마트라도 가서 두녀석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다시 준비해야 겠다.

작년에도 두녀석이 요청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없어서 거의 새벽까지 선물 사러 돌아다닌 아쓰란 기억이 나는데.....

정말 올해도 아이들 소원들어주실라고 애쓰시는 산타아버지분들! 산타아빠분들!

수!고!가 많습니다. 힘냅시다.  산타아빠!

PS.
아~ 아이들에게 산타클로스는 아빠가 아니라고.. 아니라고 거짓말을 계속 해야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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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에게 아무날도 아닌데 핸드폰을 선물했다.

우리집 핸드폰중에서 제일 좋은 핸드폰이다.

sph-w2900.jpg

삼성 SPH-W2900 .. 이넘 딸아이가 좋아라 한다.

나도 못가져본  삼성폰을 ...

싸게 사긴 했지만...

부럽다~~~~ 자슥...

하지만, 마눌님에게 한소리를 들었다.

아무날도 아니고, 아이와의 어떤 조건도 없이 턱하니 선물로 핸드폰을 하다니 제정신이냐고..

난 제정신이다.

왜 선물이란것을 꼭 무슨날이어야지  아니면 무슨 조건을 걸어서 해주어야 하는 것인가?

그냥 아무날도 아니고, 아무조건없이 아이에게 주는 선물은 용납이 안된다는 것인가?

휴~~

난 그냥 우리 아이가 핸드폰을 가지고 싶어하고, 가지고 싶은 이유가 멋있으니까라는 이유이지만,

정말 원하는 물건이라서 조건없이 선물을 준것인데... 에고 ....

그렇다고 사달라는 것을 가지고 싶다는 것을 모두 해주는 것도 아닌데.. 크리스마스 선물은 어떻게 할거냐는 마눌님의 말씀에 크리스마스엔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면되지 라고 답변하는 내가 그렇게나 이상한 것인지 ...

아~~ 아마도 마눌님에게는 선물을 안하고 딸아이에게만 선물한것이 화근이였을까?

ㅋㅋ


아무튼, 또 다시 어젠 또 다시 아들녀석 선물을 질렀다.

지하철역에서 1만 5천원에 피코즈 라는 무선헬기의 불법제조 유사품을 산것이다.

ㅠㅠ; 어쩐지....


아래사진은 아카데미과학 피코즈 싸이트의 유사품 사진이다.

다들 지하철에서 물건 사실땐 주의하세요.

피코즈.jpg

바닥에서 기는 헬기지만.. 충전도 제대로 되지 않고... 뭐 어쨌든

그래도 아들녀석은 좋아라 하는데 역시나 한소리 들었다.

에휴~~

선물하기도 쉽지 않구나.

허락 받고 선물 하기로 마눌님과 약속하고 위기(?)를 모면했다.


선물 왜 아무날도 아니고, 아무 조건없이 주면 안되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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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엉청~보름달#

명절 신드롬에

꽉 막힌 도로에

별로 잘 알지 못하는 친척과의 서먹함에

이리저리 치이는 가사일에

따지도 못하는 고스톱치기에

늘 그저그런 TV 프로에

가족끼리 빈정 상하고, 삐져버리는 상황에

부모님의 잔소리에

아이들의 재잘거림에

아내의 불평 불만에

돈이라는 넘의 속상함에

빈손이라 머쓱함에

피곤한 몸에



이 모든것들이 있어도 우린 한가위가 좋다.

좋은 웃음과 가족이 있음에...



이곳을 방문한 여러분 모두!~~~

풍만한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한가위 되시라고 브카가 1초동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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