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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3일(수)에 개최한 Business Blog summit 2007에 대한 참관기를 작성한다,한다고 하다가 결국 때를 놓쳐서 곰곰하다가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었다.

이번에 느낀 것이지만, 행사참가 후 참관기나 세미나 참관 상황등은 적어도 3일 안에 작성해야 살아있는 정보가 되고, 또한 그에 따른 feedback 역시 활발히 이루어진다고 본다.

한마디로 bca의 게으름이 이와 같은(blog summit의 그당시 느낌이나 각 세션에 대한 느낌등을 잃어버린..현상)결과를 가져왔다.

아마도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의 참석후기 중 제일 늦은 참석 후기가 될듯 하다. (아~~~~ 이 미안함..) 이미 많은 분들이 참석 후기를 쓰셨고 각 세션에 대한 의견 및 정리까지 다 해주신 상황이지만, 그래도 나름 정리를 해볼까 한다.

자 그럼 머리를 쥐어짜내서 참석 후기를 써보도록 할까?

- 행사 시작 :

일단 늦었다. 저녁에 차로 이동할 일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갔더니만, (서에서 동으로 끝으로 가로 지른 거리) 차가 이리도 막힐줄은 몰랐다. 10시 도착 허겁지겁 등록 확인을 하고 명찰을 받았다. 12시간이나 주차 확인증을 끊어주시는데 왠지 뿌듯했다.

- 선물 :

무엇보다 최고의 선물은 맛있는 점심 이였다. 물론 USB 256M Memory와 태터툴스의 하얀 (멋지다) T셔츠 역시나 감동적인 선물 이였지만, 맛있는 점심 만큼 좋은 선물은 없었다. 또한 계속 집어와서 먹을수 있는 물병 역시나.. (bca는 사실 이렇게 먹는거에 흥분한다.. 허걱~~~)  만족스러웠다.

- 이번 행사를 참여하게된 이유 : 

회사에 반드시 들어야 하는 세미나라고 우겨서 결제를 받았으며, 그이유는 "blog를 비즈니스 모델로 어떻게 봐야 하는가?"란 이번 행사의 의미보다는 "blog를 기업에서 이용하려고 할때, bca는 과연 blog를 이용하려는 기업에게 무엇을 제공해야 하는가?" 란 질문의 해답은 아니여도 접근까지의 길을 보려 햇던것이다. 그래서 삼성전자의 사례가 무척이나 보고 싶었던 것이다.

- 관련 내용 :

대부분의 세션의 주제는 기업 관계자들이 blog를 통한 새로운 Social Networking Service로의 접근 방법에 대한 조언과 이를 통한 기업 문화로서의 blog활용 방안 또한, 이런 것들을 위한 관련 기업 (소프트뱅크, TNC, Allblog, 알라딘, 옥션등)들의 준비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들을 펼쳐 나갔다.

블로거들의 참여를 통한 파워블로그의 양성, 파워블로거들과의 교류를 통한 수익모델 생산과 파워블로거들의 수익 창출의 기대를 이야기 햇으면, "Brand Yourself"라는 TNC의 모토처럼 당신을 브랜드화하여 파워블로거가 되면, 당신도 수익을 창출하면서, 소셜네크워킹서비스로의 진화를 거듭하게 되는 선구자가 될수 있다란 의미의 자발적 참여를 강조하였다.

행사 내내 블로그 참여에 대한 부분을 진행자분들께서 계속 강조하였으며, 점심시간에도 이를 실천하도록 유도하였다. bca는 혼자 참석하여서 밥먹는 자리에서 좀 서먹했는데, 주변 분들이 명함교환과 관련 얘기를 같이 해주셔서 한결 편한 분위기로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이점 역시 높이 평가하고 싶다.

발표시간에 대한 부분 역시 타 세미나와는 다르게 되도록이면 시간 엄수가 이루어졌고, 스케쥴에 맞도록 진행되는 모습이 좋았다.

하지만, 전부다 좋을수만은 없는 것인가? bca가 이번 세미나의 관점을 잘못 맞추고 온것인가란 문젠 접어두고라도, 발표하시는 분들의 딱딱함 - MS의 김국현 팀장을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의 발표자 분들은 강단이 강의를 하러오신듯 했다. - 이 무언가 언발란스 하단 느낌을 주었고, 너무 많은 정보를 전달하려다 보니, 각 세션에 부여된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해외 업체들의 행사처럼 두명이서 만담하듯이 진행하거나, 강단이 아닌 중앙에서의 자유로운 진행 같은...모습을 기대한다.)

- 행사를  참여하고 나서  :

bca가 얻고자 했던 정보는 많은 부분 만족 스럽게 얻지는 못했다. (사실 10여만원짜리 세미나인데.. ) 하지만, 새로운 발전에 대한 bca의 가능성의 길을 보았으며, (MS 김국현 팀장님의 PT에서 "부서 2.0"를 보고 team2.0을 생각하게 되었으며) 삼성전자의 KMS로의 blog 적용사례에서 비즈니스 모델로 접근할수 있는 기업사례와 이를 위한 기업문화의 변화를 보았다.

앞에서 이야기한것 처럼  "blog를 기업에서 이용하려고 할때, bca는 과연 blog를 이용하려는 기업에게 무엇을 제공해야 하는가?" 란 행사 참여의 명확한 해답은 얻을수 없었지만, 기업에 접근하는 길(새로운 접근법과 기존 접근법의 판단기준)을 본것 같다. TNC에서도 기업 블로그 시장에 접근하려 한다는 사실도 알게되었고, 많은 기업관계자들이 관심있어하고, 시도하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수 있었던것이 큰 수확이라 생각한다.

- 결론 :

간만에 참석한 국내 유료 세미나였으며, 어느정도의 만족함을 얻은 행사 였다. 개인적으론 블로거로써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었고, 참 밥이 맛있었던 행사였다. (첨부터 끝가지 밥애기다. ㅍㅎㅎㅎ)

행사 주최해주신 분들, 강의하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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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bca (brainchaos)
언저리 - 블로그 = f UN + b LOG #BigData, #GrapDB, #Ani, #Game, #Movie, #Camping, 보드, 술먹고 떠들기, 멍때리기, 화장실에서 책읽기, 키스, 귀차니즘, 운동싫어, 버럭질 최고, 주경야독, May The Force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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