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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많이 과격하다.
포스팅의 딴지의 연속이군.. 흠...
하지만, 토요일 오후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구나 해서 포스팅을 한다.

방송안내문이 왔다.

드림시티방송이라고 케이블 방송을 보고 있는데.. CJ가 인수한 경기부천 지역의 케이블 방송공급사에서 왔다.

안녕하십니까? 드림씨티방송 지역담당자입니다. 현 아날로그방송의 디지털 전환 신청을 하지 않으셔서 방문였으나 부재중이어서 아래 연락서를 남기오니 바쁘시더라도 연락 부탁드립니다.
디지털 전환과 부재중 연락 부탁드립니다. 가 시뻘건색으로 문에 끼워져 있는걸 미르희님이 들고 들어왔다.

미르희님은 1시에 나가셨다가 3시에 들어오셨고, 난 집에 계속 있었는데, 부재중이였다니..
초인종도 울린적 없는데 뭔소리냐? 수상하다..

더욱이
디지털 전환 신청을 하지 않으셔서 방문였으나,
- 무슨 말이 이러냐? 디지털 전환 신청을 왜 해야 하는지 안내장 한번 보내적 있냐?
- 왜 디지털 전환 신청을 해야하는데? 내가..
- 그리고 방문였으나는 무슨말이냐?

연락하라니까 뭐~~ 연락을 했다.

사는곳을 이야기하고, 왜 연락 하라고 했냐고 물었다.

이야기는 이렇다. 정부에서 이야기 했단다.  
케이블 방송이 곧 아날로그 방송이 없어진단다. 다 디지털 방송으로 바꾸이어야 한단다.
그러니까 세탑박스를 설치하고 스카이 라이프처럼 120개 채널을 볼수 있는 디지털로 바꿔야 한단다. 정부에서 바꾸라고 했는가?

반드시 바꿔야 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아~~ 씨 딴지 걸고 싶어졌다. 이것은 얼마전 뉴스에 나온 그거? 케이블 방송사에서 채널 좀더 제공하고 요금을 더 받겠다는 그것?

그래서 물었다.
1. 왜 디지털로 바꿔서 세탑 박스를 설치해야 하고,
2. 마치 반드시 해야 하는 것 처럼 이야기 하냐?
3. 방송은 아날로그에서 언제 디지털로 바뀌는지 반드시 다 바꿔야 하는지
4. 그리고 바꾸는데 왜 돈을 더 내야 하는지  
5. 바꾸면 내게 무엇이 더 이득인지
6. 안내장 하나 없이 전환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안내장 달랑 주고 전화로 이야기 하는 것인지
7. 케이블 방송사에서 상세한 안내장 보내주고, 디지털 전환 일자 명확하게 이야기 해주고, 요금을 더내야 하는 이유도 같이 보내 주라...고

이야기를 했다.
케이블 방송사의 담당자 답변은
1.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뀔꺼니까 미리 해라.
2. 반드시해야 하는건 아니다 선택사항이라고 이야기 했다 (언제 그런얘길 했나? 내가 물어보니까 답변한거지 안물어 봤으면 선택이라고 하지 않았을텐데...)
3. 잘 모른다. 다 바꾸긴 해야 한다.
4. 세탑 박스 설치는 무료이고 17,500원 짜리를 15,400에 볼수 있도록 고객님에게 혜택을 준다. (어이 난 지금 11,000원 짜리 잘 보고 있거덩.. HD TV도 잘보고 ...)
5. 120개 채널에 스카이라이프 같은 기능(무슨 기능인지는 말안해준다)에 화질이 좋아 진다. 많이 (지금도 HDTV 디지털 재전송은 매우 흠족하게 좋거덩... 그거 때문에 4000원이 넘는 돈을 무료 25%이상의 가격을 인상해서 지불해야 하는가?)
6. 안내장 그런거 없다. 전환 안할거면 하지 말아라 선택이다. (뭐냐... 이건...)
7. 알았다. 주소 다시 얘기해 달라. (보내주겠다는 건지 아닌지.. 내말 피하지 마라고 둘러대지 말라고!!!)


결국 난 디지털 전환을 안했다.

그리고 '휴~ 사기 당할 뻔 했다' 라는 안도의 기분이 들었다.

정부 얘기를 필두로 디지털로 바꿔야 하고, 그러면서 요금은 15000원이 넘는 요금을 내야 하는것이 당연한 것처럼 누구나 당연히 케이블 방송을 보면 그 요금을 내서 디지털 방송을 봐야 하는 것 처럼 유도 당했다고 은근슬쩍 어물쩡 넘어가서 요금 더 받기 딱 좋다.
그냥 전화 몇마디에 25%이상의 요금을 더 내는 거다. 요금 인상이 되는거다.
(지하철요금, 버스요금 몇백원 올리는데 난리를 치는 우리들은 이런건 그냥 넘어간다. bs들)

뭐 더 좋은 디지털로 그요금 내고 봐도 된다.
내가 화나는 것은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정부얘기를 하고 유도를 하고 요금이 비싸지는 것에 대한 어떠한 자세한 소비자의 권리인 이유를 그냥 전화로 띡 몇마디 듣는것이다.
아니 제대로 듣지도 못한다. 왜그렇게 비싸지는지에 대한 이유도.. 그냥 내라니까 우린 독과점이거덩... 내라고~~~ 니까..
어이 없는 드림시티 방송 아니 CJ

메일이든 안내문이든 보내란 말이다. 04번 드림플러스 방송 누가 보냔 말이다.
CMS라도 갖추라고.. 니네 방송 보는 소비자들 많지 않냐?
CJ 대기업 아니냐? 그럼 좀더 소비자를 생각하라고...
찌질한 케이블 방송사처럼 행동하지 말고..

독과점 케이블 방송사들은 좀 반성해라 뭐라도 잡고...
크~~~~~억~~~~~
주말 오후 기분 다버렸다.

PS, 근데 케이블방송의 디지털 전환 시기와 공중파 시기 다 언제인가?
뉴스기사에 나오는 아날로그 방송 사용하면 돈 더내도록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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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bca (brainch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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