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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발생한 매우 황당한 사건을 얘기할란다.

흐~ 제목이 꽤 자극적이다. 하지만, 네비게이션은 자동차와 같이 사고가 발생할 확율이 다분히 존재하기에 과격한 제목을 사용했다.

요즘 거의 대부분의 자동차 운전자들은 브카처럼 길치라서, 혹은 초보라서, 혹은 DMB와 네비의 편리성때문에 네비게이션을 하나씩 장만해서 사용하고 있다.

물론 브카도 네비를 사용하고 있다.

뭐 이런 저런 이유로 IPAQ-2210 PDA에 INAVI 641 Version.07.02.01 버젼을 설치해서 네비게이션으로 활용중이다. PDA라서 불편한점은 거의 없었고,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제 정말 황당한 일을 당했다. 푸헐.

어제 2시에 MS Sharepoint 세미나가 있었다. 세미나 참석을 위해 여의도에서 코엑스는 주차비가 비싸므로

"탄천 주차장"을 목적지로 찍고선, 출발을 하였다. 워낙 길치이기도 하고, 강남은 자주 안가니까, 그냥 네비게이션이 가라는 대로 갔는데 허걱...

도착을 탄천 주차장으로 한것은 맞다. 탄천 주자장이 바로 아래다. 그러니까.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에서 올림픽 대로 (김포방향)으로 가는 고가도로 중앙에 떡하니 안내를 하더니만...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경로를 종료 합니다" 란 멘트와 함께 경로가 종료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헉! 그래 탄천 주자장이다. 아래 몇십M 밑이.. 그러니까. 난 탄천 주차장을 어떻게 가는지가 궁금한거지.. 탄천 주장 위의 고가도로를 원한게 아니잖아 아놔~~~

결국, 올림픽대로 김포방향으로 가다가 영동대교로 나가서 다시 유턴해서, 겨우 탄천 주차장으로 갔다. 길치는 미치는줄 알았다.

아이나비라는 맵은 맵피와 함께 그래도 제일 안정적인 맵으로 유명하다.

우스개 소리로 네비게이션 쫒아가다가 죽을뻔 했다는 얘기들이 있다. 우스개 소리가 아니다.

정말 실감했다. 네비게이션을 믿다가 결국 20분을 더 소요하고, 잘못하다간 그냥 여의도로 돌아올 뻔한 사태.... 'ㅅ'

그래서 과감히 얘기한다. 네비게이션을 믿지말자! 아니 100% 믿으면 큰일 날지도 모른다!

처음 네비를 키면 나오지 않는가? 단지 참고용으로 사용하라고.

그러니, 지도를 확인하고, 네비게이션을 찍더라도, 목적지를 다시 확인하고, 의심도 해보고.. 그래야만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할수 있을것 같다. 뭐 길을 많이 알아 놓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길치는 안된다. ㅠㅠ)

PS, 혹시 다른 맵들도 그러나 싶어서 확인해 보았다.

- 맵피 : 역시나 마찬가지로 고가도로를 목적지로 찍는다. (버젼은 최신이란다.)

- 네이트 드라이브 : 제대로 가르쳐준다.

- 모젠 : 탄천 주자장을 정확히 가르쳐 준다.

다른 네비는 가진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3개만 테스트 해봤다.

결국, 대표 맵인 아이나비랑 맵피가 저모양이다. 츠츠츠츠.... 믿지마!!

(댓글에 목마르다~~ 댓글!!! )

네비 동호회 분들께 얘길 해서

여러분들의 테스트 결과, 사용자가 탄천주차장밑에 나오는 주차장 입구(번호)로 설정해주면 정상적으로 가르쳐준다.

이부분에 대한 것의 브카의 경솔함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탄천 주차장을 그냥 선택하는것이 일반적인 성향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주차장입구" 처럼 상세하게 선택하길... 쓰기나름?

2007-05-31 추가 포스팅

Posted by brainch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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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bca (brainch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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