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지기님이 찍으신 솔뜰의 하늘과 퀀텀 텐트

 


솔뜰이 오픈 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찾아 오곤 10개월여만에 다시 찾아 왔다.

진정 이리도 예매하기가 힘들단 말인가?

 

허허허.

 

잠시 지난주 이야기!

지난 주는 친구 녀석들과 간단하게 방가로를 빌려서 낚시 캠핑을 하고 왔다.

세월만 낚다왔다. ㅎㅎㅎ





그래도 나름 재미났다. 

역시 친구들과 가면 자유로워지긴 한다. 또 가고 싶어!!!


각설하고,


이번주는 지난해에 갔던 솔뜰을 정말 어렵게 간신히 예약을 해서 가족과 같이 다시 솔뜰을 찾았다.

지난해 솔뜰 후기는 아래글 참조.


2012/03/15 - [CamPingLog] - [캠핑기-8] 소문난 캠핑장 물놀이 추억 - 양평 솔뜰 캠핑장



지난 번은 앞뜰이였는데 이번엔 아래뜰.. 하하하하.

아래뜰 2번!! 막차를 타서 그런지 자리가 오워~~~~~!!

차를 앞에 대고 짐을 내리기도 그렇고, 싸이트 중간의 나무도 애매하고, 

 

사이트가 기울어져 있어서 잠자리도 불편했지만, 해먹을 걸고 놀수 있다는 장점에 모든것을 감수하였다. 

(애들이 좋다면 장땡이다. 흐흑..)


이번 캠핑에는 일부러 의자를 종류별로 가져왔다.

 

이유는 새로 산 스노우피크식 블랙 로우체어가 어떤지 사용기도 좀 넣고,

지난번에 산 해바라기 매트와 콜맨 포터블 쉘더의 사용기,

초캠에서 판매한 한국형 코펠세트의 사용기도 조금은 포함된다.


리뷰들이 조금씩 들어가니 길어질지도...

 

일시 : 2012년 4월 14일 ~ 15일 (1박 2일)
장소 : 솔뜰 캠핑장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418-1외)
동행 : 브카네 가족

방문 : 무 (방문은 문의)
사진 : iPhone 4S, Canon 60D

장비 : 코베아 퀀텀, IGT테이블, 콜맨 릴렉스 체어, 콜맨 캡틴체어, 코베아 럭스 슬림체어, 스노피크식 로우체어, 

         동계 침낭, 코베아 코펠, 초캠 한국형 코펠, 해바라기 매트, 작업등, 갤럭시 렌턴, 전기릴,

         코베아 윈드 스크린, 대형 화로대, 야전침대, 해먹, 콜맨 LP 2 버너, 화로테이블, 

         콜맨 포터블 쉘더, 레져맨 폴딩 바구니, 배드민턴, 축구공
음식 :  쌀, 한우 차돌, 한우 채끝살, 라면, 어묵, 샤브샤브용 각종 야채, 생칼국수, 김치, 참치, 맥주, 오징어, 

         존슨빌 소세지 등

날씨 : 따뜻한 봄날씨, 새벽에 쫌 추움.
사이트 주차 및 싸이트 크기
: 가능 , 리빙 텐트를 칠 정도의 크기 (텐트 치기 애매하고, 해먹은 걸수 있는데 좀 좁다) - 아래뜰 2번 
홈페이지 : 
http://www.solddeul.com
예약 방식 : 온라인 예약 (2주전 월요일 10시 예약 오픈) -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시설 : ★★★★☆ ,  분수대 겸용 아이들 수영장


- 화장실          수세식 (앉아쏴) - 매우 매우~~ 깨끗 청결
- 샤워장          온수 나옴 / 청결, 옷장 구비
- 개수대          온수가 나옴 / 청결
- 분리 수거     개수대 앞에 분리수거 위치
- 전기 시설     각 사이트 마다 5M 릴선은 있어야 가능
- 바닥            파쇄석 (자갈)
- 화로사용      화로 사용 가능
- Wifi            Camp 1,2,3 그런데 내싸이트에선 잘안잡힘. 


간만에 차에 루프백을 올렸다.

 

오랫만에 올리니까 차에 짐 테트리스 하는데 1시간은 더 걸린다.

아무래도 해바라기 매트와 4개의 의자, 그리고 포터블쉘더 등등을 챙기고 애들자리를 편하게 가게 할라고 루프백을 올렸는데 많이 힘들다. 

 

집에서 2시간 정도 걸리니, 편하게 가라고 올렸는데 에고고. 이러다 허리 부러질지도 ... ㅠㅠ;


 

- 루프백을 올린 모습! 아~~~ 짐을 뺀 사진이네..



- 아래뜰 2번에 퀀텀을 짱짱하게 설치한 모습!

- 해먹을 걸고. 역시 애들은 해먹이 취고임!


 

- 가져온 의자를 펼치고, 간단하게 햇반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요기했다.



- 아들 녀석은 그냥 해먹과 일심동체!!!! 이리도 좋아 하는데 다음부터는 자립형해먹이라도 가지고 다닐련다.



- 앞을 가져주는 센쓰!!

- 너무 앞이 좁아서 ㅎㅎㅎ



- 앞에서 찍은 퀀텀의 모습이다.

- 차를 이곳으로 가져와서 짐을 내리고 다시 옮겨야 하는데 차가 자갈밭을 지날때 둔턱이 있으면 낮은 관계로 혹시 바닥을 긁을까봐... 

- 하나하나 옮겼다. 내 허리!!!



- 새로 구입한 해바라기 매트를 바닥 전실에 깔고 바닥 모드..

- 이모드가 정말 편하다.

- 옆에 야침을 놓고 사이드에 포터블쉘더를 넣으니 딱이다. 역시 지름신은 위대하시다.

- 아래 레져맨 폴딩 바구니가 보인다. 이넘도 역시 사길 잘했다.

- 먹을거 담아서 옮기기도 좋고 지저분하지 않게 정리가 가능하다.



- 새로 장만한 콜맨 포터블쉘더 

- 수납도 좋고, 공간 차지도 많지 않지만, 많은 식기들을 정리할수 있다.

- 평평하지 않은 바닥에서는 기울임 현상과 흔들림이 있긴하지만, 뭐 이정도면 만족!!!



- 상판도 나름 튼튼해서 아이스박스는 힘들지만 왠만한것은 올려도 된다. 선택을 잘한듯...

 



- 폴딩 바구니는 아래처럼 이것 저것 넣고 앞의 테이블로 이동!! 좋아...



- 새로구입한 스노피크식 로우체어!

- 확실히 로우체어가 낮고, 내 몸무게가 90kg이 넘는데 잘 버텨주더군. 

-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넓어서 좋단다. 

- 허리 부분 편안함은 릴렉스에게 점수를 좀 더 준다!! 

- 큰아이는 아무래도 릴렉스 체어를 선호 하고 작은아이는 낮은 로우체어를 선호한다.

- 앞으론 릴렉스 , 럭스슬림, 로우체어 2개 이렇게 가지고 다닐것 같다.



- 보라!! 공구품 이지만 매우 훌륭하게 나왔다.

- 조금 뻑뻑하지만, 접고 펴기도 쉽고, 낮아서 안정감이 있다. 일단 가격이.. 착해~~~



- 설정샷!!!



- 완성도 있는 짱짱한 옆모습!!



-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내몸무게를 버텨준다.



- 점심이 부실해서 김치 파전을 하기로 했다. 

- 비벼!!



- 아래넘은 새로 지른 초캠 한국형 코펠의 후라이펜

- 성능 점검 겸해서 김치파전을 붙여봤다.

- 기름을 두르고...



- 오!!! 달라 붙지 않고 좋구나.



- 뒤집기 성공@@@@

- 노릇하게 너무 이쁘다.



- 애들이 좋아라 하면서 먹는다.



- 저녁이 저물어 가고 있다. 

- 퀀텀을 등지고 해가 뉘억 뉘억!!



- 어두워지면 뭐니뭐니 해도 화로대!@!!!!

- 불 피울 준비 끝! 

- 1차는 차콜... 그리고 1차는 장작 모드!!!

- 오늘은 고기를 굽지 않는다. 샤브샤브에 도전!!!



- 아들녀석은 잠시 아이패드 삼매경!!

- 이런곳까지 와서도 아이패드를 보는넘.. 에고..



- 옆팀이 오기도 했고 바람도 불어서 윈드스크린을 설치했다.



- 샤브샤브용 야채들. 

- 초캠 한국형 코펠엔 이런 망이 있어서 국수를 하거나 야채를 씼어 넣을때 유용하다.



- 초캠 압력솥에 밥을 시도.

- 원래 밥은 내가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코펠밥을 나름 잘하는데.

- 이 압력솥 밥은 과연 어떨지... 음 설익는거 아냐?



- 차콜에 불을 붙이고,

- 집에서 준비한 (안지기님이 미리미리 육수를 내셔서 가져오셨다. 넘 이쁘다~~~!!!)육수를 넣고 중불로 살살 끓인다.



- 그사이 밥이 완성!!

- 생각보다 빨리 밥이 되더군. 밥도 딱!! 좋다.

- 편하다.

- 일단 넘치지 않아 좋고. 계속 신경쓰지 않아서 좋다. 훌륭한 판단 이였다. 이넘 지른것은.. 역시.



- 밥을 살살 저어주고..



- 끓기 시작한 육수에 준비한 야채를 투입..

- 이제부터 샤브샤브다!!! 먹자!!!



- 비싸지만.. 한우 차돌박이를 하나씩 넣어주면서 시식..

- 오~~~~ 대박!!! 



- 조선간장으로 만든 양념장.. (사실 이건 실패다 .. 넘 짜다고.. ㅠㅠ)

- 준비한 달콤한 칠리 소스와 먹으니 맛나더군. 샤브샤브를 추천해주신 분께 넘 감사드린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슬슬 첫날 밤은 깊어오고, 주변에서 조금 소란하긴 했지만, 뭐 참을만 하고, 아이들도 좋아라 하고. 밥도 맛나게 먹고..



- 두런 두런 얘기도 나누고, 졸립다고 들어간다는걸 잡아서.. ㅋㅋㅋ



- 아이들은 슬슬 자러 들어가고.. 안지기님은 어딜갔나..

- 사라졌다... 어디간겨?



- 아~~ 별사진 찍는다고 웅크려계시군.. 오늘은 성공할수 있을라나..

- 늘 캠핑와서 별사진을 찍고 싶어하는데... 날씨가 안도와주는구나.



- 장작이 잘 말라서 금방 타오른다.



- 잠시 아들넘이 나와서 LED등으로 쥐불놀이를 한다. ㅋㅋㅋ




- 밤하늘을 찍겠다는 안지기님의 사진에 작은 별과 퀀텀이 보인다.

- 나름 운치있는 사진이구나...



- 기울어진 잠자리에 한쪽으로 쏠리는 이너에서 불편한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아침 준비를 한다.



- 안지기는 청국장에 어제 남은 밥을 먹겠다 하고.

- 난 라면을!!! 아침엔 어묵탕을 할까 하다가 라면으로 결정@@@@@



- 이른 아침을 하고 앞뜰옆 잔디밭으로 향했다.

- 결전을 위하여!! ㅋㅋㅋ



- 딸아이와 아들녀석과 같이 베트민턴 시합..

- 셔틀콧 2개로 마구 논다 ㅋㅋㅋㅋ 힘들다규!!!!



- 아들넘이 너무 좋아 한다.



- 오홋!! 잘치는데..



- 두개를 가졌다고 실력이 두배가 되진 않는다구!!!



- 이제 엄마 아빠의 시합

- 아들녀석이 " 잘하라구" 감독이냐? 심판이냐?




- 어~~~ 이런... 입에 벌래 들어가겠군.. (아 부끄럽다.. )



- 시합이 끝나고 안지기와 악수@@

- 악수하라고 한 딸아이는 사라졌다. ㅋㅋㅋ

- 아~~ 하~~~ 사진찍고 있구나. ㅋㅋㅋ



- 이렇게 우린 시합을 하고 각자 씻으러 사라졌다. ㅋㅋㅋㅋ



- 앞마당에서 바라본 윗뜰 전경...



- 잔비밭에서 바라본  앞뜰 전경이다.



- 아들녀석의 쌍V !! 그래 재충천이다. 니들 고맙다규!!!



- 하늘!!! 


- 너희들의 웃음이 나에겐 힘이란다. 암..



- 첨이자 마지막으로 가족사진을 올린다. ^^; (앞으로는 필자 사진도 가족 전체 사진도 안올린다. 아 부끄러워!!!)




- 즐겁게 놀고, 불편하지만 기분 좋게 즐긴 캠핑이였다. 

- 오는 길이 너무 막혀서 2시간30분이 넘게 걸렸다. 솔뜰.. 점점 더 막힐텐데. 예약에 다시 도전을 할까 말까.... 


- 자리가 불편한싸이트라고 주인장께서 주신 비누 너무 이쁜데 사진을 못찍었다. 잘쓰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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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bca (brainchaos)
언저리 - 블로그 = f UN + b LOG #BigData, #GrapDB, #Ani, #Game, #Movie, #Camping, 보드, 술먹고 떠들기, 멍때리기, 화장실에서 책읽기, 키스, 귀차니즘, 운동싫어, 버럭질 최고, 주경야독, May The Force be With You

,
동생을 캠핑 가자고 마구 바람을 넣었다.

결국 동생이 16일과 29일 이렇게 예약을 했다. 
16일은 원래 자라섬이였는데 모기가 많다는 얘기를 접하고, 급하게 에브라임으로 정하게 되었다. 
26일은 솔뜰 캠핑장으로 정하였다.
 
하지만, 역시나 하늘은 날 버렸다.
1달 넘게 비와서 일생겨서 캠핑을 못간 필자는 진정 몸이 이젠 못참겠다고 울부짖으면서 하늘을 원망했다. 
이유는 집에서 부터 집중호우를 동반한 강우가 내리고, 이를 헤치고 차에 짐을 비 쫄딱 맞고 넣고, 
그로 인해 텐트도 10년 가까이된 원터치 버팔로텐트를 넣고 의자나 기타 다른 장비들을 전부 안가지고 가기로 하고 
안지기님이 "이런 비에 어떻게 가냐?" 고 할때 걱정마라고 하면서 내심 '첫 우중 캠핑이 집중호우라니..ㅜㅜ' 생각하면서 그냥 무작정 달렸다.
 

일시 : 2011년 7월 16일 ~ 17일 (1박 2일)
장소 : 에브라임오토캠핑장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도신3리 786-7)
동행 : 브카네 가족, 브카 동생네 가족

방문 : 무
사진 : 비가 너무 와서 안찍음.

장비 : 버팔로 원터치, IGT테이블, 의자, 침낭, 코펠, 매트,  작업등, 렌턴, 전기릴,

          렉타 타프, 어닝, 화로대, 랜턴, 야전침대, 해먹, 콜맨 LP 2 버너, 화로테이블
음식 :  쌀, 한우, 목살, 라면, 순두부찌게 재료, 김치, 반찬류, 오리고기, 장어, 닭갈비, 와인,맥주 등

날씨 : 완전 폭우, 집중호우, 미친 날씨.
시설 : 자세한 사항은 http://brainchaos.kr/473 이글을 참조하세요~~~

 
동생은 이미 와서 39번 싸이트에 텐트를 치고 비를 맞으면 넋을 놓고 있었다.
첫캠핑에 형은 안오고 비는 오는데 텐트는 혼자 치고 뭐라 필자에게 욕을 했을만도 한데 즐거워하면서 룰루랄라 비오는날 정신 나간 넘처럼 이리저리 돌아 당기고 있었다.

40번 싸이트에 타프를 치고, 방수포를 깔고, 이리저리 살림 설치하고, 텐트를 치니 배수로를 팔 겨를도 없이 물길이 이미 생겨났고, 물은 바닥은 배수가 아무리 잘되도 이렇게 비가 오면 장사가 없을듯...
더군다나 싸이트가 아래쪽에 있어서 물길이 아래로 집중되는 현상으로 더욱 바닥은 물바다~~
참고로 에브라임 우중 캠핑을 하실꺼면 낮은 번호쪽으로 싸이트를 구축하시는게 좋은것 같군요.

다행히 타프가 비를 잘 막아주고, 넓어서 그나마 2가족이 밥먹고, 처음 사용해보는 차콜로 고기 궈먹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아이들은 물놀이 하러 개울에 갔다가 불어난 물에 놀라서 돌아오고...

더욱 놀라운것은 이런 우중 아니 수중에 많은 캠퍼들이 와서 텐트를 치는 모습이 조금 의아스럽기까지 했다.
뭐 필자도 이렇게 와서 캠핑을 즐기니...

비가 많이 와도 새벽에 천둥번개가 쳐도 잠깐 햇살이 보여도...

캠핑은 캠핑이였다. 



- 이젠 어떤 비가 와도 우중 캠핑 그까짓거 견딜수 있을듯 하다.
- 우중캠핑을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 사진을 한장도 못찍었다. 너무 아쉽다!!
- 날씨에 흔들리지 않는 캠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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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오붓한 세번째 캠핑을 마치고선 
주말날씨를 관망하고 있었다.

캠핑을 다니고 부터 모든 날씨어플을 깔고 늘 주말 날씨와 연휴 날씨를 주시하는 버릇이 생겼다.
날씨는 좋고 바람이 좀 불듯 한데 캠핑을 가? 말아? 

고민중이였다. 
아이들중 아들 쭌이 현장 학습을 가기때문에 아무래도 안지기님과 아들이 못가는 상황이라 이를 어쩔까? 고민중이였는데...

하연아빠에게서 facebook으로 에브라임 캠핑장을 예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랫동안 못본 후배인데 이참에 한번 보자!

그래 4번째 캠핑을 가는 거다!

딸아이와 함게 친한 후배를 부르는거다. 음... 뭔가 냄새가 ㅋㅋㅋ 딸아이를 핑계로 간만에 뭉쳐보자는 속셈...
친한 후배인 YO을 불렀다.

뭐 늘 그렇지만, 이런 약속은 너무 너무 잘깨진다. 
YO가 갑자기 못온다고 급한일이 생겼다는 연락을 받고, 그래 담에 보지 뭐 그러고... 

토요일 아침... 낭보가 들렸다.
세종쓰님께서 가족과 같이 방문을 하신단다. 
잠시 들렸다가 가겠다고 암암.. 오심 땡큐지. 고기과 맥주를 쫌! 사오라고 얘기하고 짐을 슬슬 챙겼다.
YO도 약속 마치고 온다고 한다.
이녀석에게도 고기와 술을.. ㅋㅋㅋ
 

토요일 오전 7시에 일어나 장비를 확인하고, 딸아이와 같이 에브라임 캠핑장으로 차를 몰았다.

가까울 줄 알았는데 집에서 2시간이 조금 더걸리는 거리에 위치한 에브라임 캠핑장
가는 도중에 하연아빠가 10시에 전화를 했다.
이미 나무 그늘 아래는 거의 대부분 사이트가 구축 되어 있어서 외진곳에 구축하자고..
헐.. 지금이 10인데 그많은 나무 싸이트가 벌써 끝이라니... 어쩔수 없이 우린 개울가에서 쪼맨한 다리를 건너면 있는 벌판에 싸이트를 구축 했다. 

이것은 잠시 후 엄청난 재앙으로 스믈 스믈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었는데...
 

일시 : 2011년 5월 14일 ~ 15일 (1박 2일)
장소 : 연천 에브라임 캠핑장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도신3리 786-7)
동행 : 브카,  연, 하연아빠 가족, 하연아빠 동생 가족, YO

방문 : 세종쓰님 가족, 
사진 : 올림푸스 펜2

장비 : 코베아 퀀텀 텐트, 테이블, 의자, 침낭, 코펠, 에어매트(엠보싱포함), 전기요, 작업등, 렌턴, 전기릴, BBQ 그릴, 

          렉타 타프, 어닝, 화로대, 랜턴, 야전침대, 해먹, 콜맨 LP 2 버너등
음식 :  쌀, 삼겹살, 목살, 라면, 순두부찌게 재료, 김치, 반찬류, 와인, 맥주, 소주, 막걸리(주인장님께 구매), 새우 등

날씨 : 맑고 화창한 날씨, 바람 무지 심함 돌풍 동반.
시설 : 화장실 , 샤워장, 개수대, 분리수거, 전기 시설, 바닥 파쇄석, 화로 사용, 옆에 개울이 흐름, WIFI
- 화장실          수세식 (앉아쏴) - 매우 매우~~ 깨끗 청결 (최고!) 
- 샤워장          미지근 물이 나옴 / 청결, 옷장 구비
- 개수대          마온수가 나옴 / 청결 / 사람이 많으면 일부 개수대에서 물이 안나옴.
- 분리 수거     개수대 앞에 분리수거 위치
- 전기 시설     각 사이트 마다 30M 릴선은 있어야 가능
- 바닥            파쇄석! 너무 연하다. 단단하지 않으므로 바람이 불 경우 40Cm 이상의 단조가 필요
- 화로사용      화로 사용 가능
- Wifi            잡히기는 하나 외진곳에 사이트를 구축하여 신호 미약 
 
도착을 하니 하연아빠 가족은 이미 타프와 텐트를 치고, 하연아빠 동생네 가족도 같이 텐트를 친상태였다.

필자도  장비를 꺼내고 이것 저것 꺼내서 정리한 다음 타프를 칠려는데 ...
그때 후확~~ 하고 바람이 돌풍처럼 불었다 뒤가 멀찍히 산이고 주변에 나무도 없고, 그냥 그바람을 다 맞아야 했다.

아~~ 안되겠다. 결국, 타프는 이미 하연아빠가 친 타프만 사용하기로 하고 필자는 텐트만을 구축하였다.

- 하연아빠도 이제 캠핑 배테랑~~ 차까지 바꾼 캠핑꾼이다. (베테랑? 믿어야 하나?)


- 저 산같은 배를 보라. 필자다. 설치 후 해먹까지 완료 하구선 어딜가는 거냐?


- 딸아이는 인터넷 망중한... 사실 이녀석은... 간만에 하게된 닌텐도 DS의 포텟몬 Black & White 하러 온거다. 
- 이번주까지 스토리 완료 한다고 소설까지 작성하러 왔다.
-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러온 듯~~~ 


- 세종쓰님께선 아들과 해먹에서 노는중!!!


-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의자 다 날라가고, 타프 여러번 다시 팩 박고, 텐트도 전부 다시 팩 박고 암튼, 대단한 바람 덕분에 이래저래 힘들었다.


- 다시 설치한 텐트.. 
- 3번재 캠핑기를 쓸때 애기한것 처럼 정말 난 멍청하게 그동안 텐트를 설치 한거였다.

- 바람이 심할때를 대비한 텐트 설치법이란다. 고수라는 분이 알려주신 사항!!!

- 그이유를 보면 텐트 폴대기준의 팩은 안쪽으로 박아야 바람에 강하다고 한다.
- 그리고 각 폴대를 기준으로 텐트 바닥에 있는 연결선은 팩을 박은 후에 풀어줘야 한다.
- 그래야 텐트가 팽팽하게 펴지고 힘을 골고루 받아서 바람이 불어도 든든하다고 한다.
- 난 왜 바닥에 클립줄이 있는줄 몰랐다. 그리고 그냥 그대로 뒀었다. 바보..
- 또한, 바람이 불땐, 폴대를 뽑을때 팩을 빼고 푸는것이 아니라, 팩을 박은 상태에서 폴대를 걷어야 바람에 텐트가 날라가지 않고 폴대를 모두 뽑은 상태에서 바닥에 텐트를 유지시키고, 팩을 뽑고 각 라인으로 접는 방식이 제일 좋다고 한다.
- 다음날 아침 돌풍이 부는 상황에서 이렇게 텐트를 걷으니 바람에 나풀거리지도 않고 쉽게 걷을수 있었다.
- 이런 노하우는 정말 암두 안가르쳐 주는거? ㅋㅋ 
- 아래와 같이 다시 설치 이후 텐트가 팽팽해졌으며, 바람이 불어도 쉽게 흘들거리지 않는다. 좋다~!!!!! 


- 하연아빠 타프와 내텐트 사이에 야전 침대를 놓고, BBQ를 놓고 그옆에 IGT를 설치 한후 슬슬 점심을 준비했다.


- 점심준비는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새로 구입한 콜맨 파워 LP 투버너를 사용하기로 했다.

- 사용감은 심한 바람에도 그나마 잘견뎌주면서 화력을 유지해준다.
- 브루스타나 다른 버너에 비해서 엄청나게 강한 화력을 가지고 있다.
- 얇아서 수납이 매우 쉽고, 넓어서 요리시에 편리하다.
- 이것 하나로 이제 더이상 버너는 구입하지 않아도 될듯 싶다.
- 다른 버너 살려는 분들은 이제품을 고려해 보시길 권한다.  


- 또한 음식물이 넘치고 흘러도 청소가 간편한 구조로 되어있다. 좋다!!!


- 우리 딸아이는 여전히 몰입 중... 옆 개울가 가서 놀라고 해도 시쿤둥~~ 
- 음 아무래도 아빠의 캠핑 목적을 알아차린 듯...
- 결국, 다음날이 되서야 하연아빠 아이들과도 어울리고, 개울가에서도 놀았다. ㅋㅋㅋ (게임을 스토리 모드를 완려 한후였다. 헐~~) 


- 건조대와 화로대, 설겆이 그릇은 필자제품을 사용!


- 바람이 불어서 의자가 넘어져서 화로대를 계속 쳐대서 고기 참 많이 떨어트렸다. 에고...


- 세종쓰님이 아들과 해먹 놀이중~~ 랄라라~~~


- 에브라임 캠핑장 옆의 개울가 
- 아침에 매우 많은 물이 점심때쯤 되니까. 조금 흐려지긴 했지만, 아이들이 고기 잡고, 낚시하고, 수영하고,
어른들도 내기해서 물에 빠지고... 헐~~
- 여름에 오면 아주 바글 바끌 할듯하다.
- 아이들이 올챙이와 물고기를 어항과 낚시로 잡아서 하룻 저녁 자고나선 다시모두 방류했는데 계속 물고기 물주고, 또주고 또주고, 좋아라들 하였다. 


- 사이트 전경 
- 날씨는 좋았는데 아~~ 바람만 안불었음..  


- 바로 앞 에브라임 캠핑장의 창고 모습


- 우리 싸이트는 이다리를 건너 들어오는 바깥 부분의 싸이트이다.


- 뒷족에 아래와 같은 산이 쩌억 하고 있다. 


- 앞에서 바라본 사이트 전경


- 다리건너편 방갈로 
- 방갈로 용도 보단 창고로 쓰시는듯한 ~~~ 


- 에브라임 캠핑장 주인분의 거처이다.


- 이곳은 사무실. 
- 저녁에 와인을 먹고 막걸리가 땡겨서 문의 드렸더니 주인분께서 드실려고 사둔 막걸리를 파셨다.
- 잘먹었습니다. ^^;


- 사무실 앞 족구장이 마련되어 있다.


- 우리가 싸이트를 구축한 외곽 말고 안쪽 풍경 
-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다. 정~~말... 


-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의 모습


- 샤워장이다. 
- 내부도 매우 깨꿋하다.


- 안에서 샤워를 하시는 분이 있어서 사진은 못찍음 ㅋㅋ


- 개수대 의 모습 정말~~ 진짜~~ 잘관리 되고 있었다.
- 단지 아쉬운점은 너무 많은 인원을 받아서 물이 중간 중간 나왔다 안나왔다 했다.
- 주인분께서 이렇게 많이 올줄 몰랐다고 하셨는데 미리 예약만 받는 시스템이 아닌가?
- 물 좀 시원하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물이 안나오다가 다시 나와서 난감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 이미 많은 분들이 좋은 캠핑장으로 생각하시고 오시더라도 어느정도 제한이 있음 이런 일은 없을거라 생각한다.


- 다 좋았는데 화장실에서 갑자기 물이 안나오면 참 난감하거다.~~ 잉~~~ 


- 화장실 옆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다. 
- 이건 정말~~ 정말 만에 든다. 아이들이 바글바글했지만, 그래도 이런 시설이 캠핑장안에 있다는거~~~ 좋다~ 잉~~


- 화장실 모습이다. 청결하고 깨끗한데...
- 세면대에 어른들이 물받고, 넘치게 사용해서 화장실 변기로 물바닥에 물이 줄줄 들어온다. (쫌!!!!) 


- 놀이터


- 캠핑장 중앙에서 바라본 우리 싸이트~~~ 바람이 산쪽에서 불어서.. 흐흑... 반대로 불면 좀 덜했을 텐데.


밤이 되면서 바람이 슬슬 줄어들어서 그나마 다행이였다. 만약 밤에도 바람이 불었다면 으~~~~

8시 쯤 YO가 오고, 사온 고기와 와인을 먹고,
세종쓰 가족은 저녁에 집으로 출발하고, Yo와 하연아빠 그리고 필자는 그동안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아무래도 지인들과 하다보니 조금은 큰 웃음 소리와 큰 이야기 소리가 옆 싸이트에 피해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
그래도 많이들 자제하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혹시라도 피해가 갔다면 넘 죄송합니다~~

그렇게 저녁은 새벽으로 넘어갔다. 

다음날 아침에도 다시 강한 바람이 불어서 바로 타프를 걷어내고 일찍 텐트를 걷었다. 
딸아이는 텐트를 걷어내니가 그제서야 게임기를 접고 개울가로 가서 놀고, 
해먹에서 놀고... 

결국, 해먹에서 놀다가 해먹끈이 끊어지는 사태까지... (넘 심하게 흔들었지?)

이렇게 점심이 되고 슬슬 철수 준비를 했다.

철수를 하면서 연천에서 해물 손칼국수집에서 정말 맛잇는 칼국수를 먹고 (음.. 요즘 늘 오는길에 칼국수를 먹는듯~~)
서로 서로 아쉬움을 뒤로 한채 (아쉽진 않았는데 ㅋㅋㅋ) 집으로 향했다.

아무래도 이번 캠핑은 사진은 얼마 못찍고, 필자가 직접 밥하고, 순두부찌게하고, 불피우고, 고기 굽고, 지인들과 술도 하고 얘기하고 하면서 보낸 캠핑이라 이전 가족 캠핑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캠핑이였다.

그러다 보니 딸아이와는 쪼끔.. 많은 시간을 못해서 미안했는데...

어이~~ 딸!!
다음번 캠핑은 나랑 놀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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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bca (brainchaos)
언저리 - 블로그 = f UN + b LOG #BigData, #GrapDB, #Ani, #Game, #Movie, #Camping, 보드, 술먹고 떠들기, 멍때리기, 화장실에서 책읽기, 키스, 귀차니즘, 운동싫어, 버럭질 최고, 주경야독, May The Force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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