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아퍼서 캠핑을 취소할려다가 양도 할려다가 여러번 번복하다가 결국 아들이 가자고해서 늦게 나마 진행을 했다.

강화도라 시간이 얼마 안걸릴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많이 걸렸다.
1시간 10분

예상과는 달리 날씨는 좋았다. (그나마 다행이다.)

도착하였는데 싸이트는 지정해놓은 곳이 아니라 정해주시는 곳으로 자리를 잡고, (왜? 지정하는것인지 모르겠고)
텐트를 설치하고, 기분 좋은 캠핑을 시작하려했다. 이때까진 후회회는 캠핑이 되리라고 생각 못했다.

솔솔 바람을 타고 퇴비 냄새가 넘어왔다. (음 그래 그럴수 있어...)

화장실을 찾으니 한 건물에 개수대 2개와 화장실 하나만 오픈 되어있다. (캠핑 취소가 많아서 몇팀 안되기에 그래 그렇다고 하자!!)

화장실과 개수대는 나름 청결했다.
전기는 10M 이상이 필요하다.

그럭저럭 낙조대라 하는 곳도 가보고 (청소년 수련장 헬기레펠 타워.. -_-;)
등산 코스도 가보고..
청소년 수련원 기구도 보고~~ 
브루마블도 하고, 덤블링몽키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럭저럭 재미나게 아이들과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저녁 무렵 찾아온 옆팀. 
왜 그많은 자리를 두고 옆으로 왔을까? 왜 늦게 오면서 이리도 떠들까?
왜 라디온지 음악인지는 계속 반복하면서 시끄럽게 틀어 놓았을까?
왜 이리도 가깝게 텐트를 붙였을가? (숨소리도 들리겠다. 에휴)
왜 늦게까지 술먹고 웃으면서 조용한 나의 캠핑을 방해 할까? (어느정도는 이해하지만, 필자도 고기 좋아하고 술 좋아라 한다. 하지만, 어느정도까지다)

필자는 그냥 일찍을 잠을 청했지만, 안지기님과 아이들은 잠을 설쳤다고 한다.
음악도 꺼달라고 부탁했는데, 넘 가까이 텐트를 붙여서 치니까 불편하다. 아니 피곤하다.
그사람들이 무슨 소리하는지 다 듣게 되잖아.
듣고싶지 않다고!!!! 전혀!!!

아 ~ 이웃을 잘만나야 하는건 집 뿐만 아니라, 캠핑에서도 복불복이라지만,
옆 텐트는 잘 만나야 한다. (물론, 좀 늦은 시간까지 웃고 떠들고 놀수 있다. 이해한다. 하지만, 에고 말하기도 부끄럽다. 허허허)

다음날은 화장실 갔더니 막혔다. (헉!!)
개수대는 물바다다!! (헉!!)
 
아 여긴 아니구나. 
캠핑장의 이미지는 캠핑장 시설도 많은 부분을 차지 하지만, 관리 와 찾아오는 캠퍼들로도 평가하게 된다.
안지기가 차를 타고 오면서 얘기했다
"수영장 있지만, 여름에라도 오지 맙시다."
"넵!!!"

일시 : 2012년 03월 17일 ~ 18일 (1박2일)
장소 : 마니산캠핑장 (인천광역시 강화국 화도면 장화리 985-95)
동행 : 브카네 가족

방문 : 무 (방문은 문의)
사진 : iPhone 4s, Canon 60D

장비 : 퀀텀, IGT테이블, 의자, 동계 침낭, 코펠, 매트,  작업등, 렌턴, 전기릴,

        화로대, 야전침대, 콜맨 LP 2 버너, 화로테이블, 윈드 스크린, 전기요
음식 :  쌀, 목살, 한우, 라면, 우동, 어묵, 김치, 반찬류, 맥주, 소주등

날씨 : 구름낀 하늘.
사이트 주차 및 싸이트 크기
: 사이트 설치 후 주차 이동
홈페이지 & 연락처 : http://cafe.naver.com/mani3 /
032-937-5072
예약 방식 : 온라인 예약 (전화 예약) 
시설 : 미급 ★★☆☆
- 화장실         수세식 (앉아쏴) 1사로 
- 샤워장         오픈안함
- 개수대         온수 가능 2개
- 분리 수거     분리수거 (어디다 분리하는지 몰라서 옆에 두고 옴)
- 전기 시설     10M 이상 릴선 필요
- 바닥            잔디 및 운동장
- 화로사용      화로 사용 가능
- Wifi            없음


자고로 이웃을 잘 만나야 한다.
나도 피해가 가는 이웃이였나를 돌아 보게 되는 아주 훌륭한 계기가 되었다. 
고마워!!!! 

새벽에 잠을 설쳐서인지 아들에 이어서 딸아이까지 아프게 되었다.
오늘 아침까지 힘들어해서 병원에 다녀왔다. 

이번 캠핑을 레알!! "실~~패!!!!"

- 일단 등산로에서 찍은 사진 부터...

- 흐린 하늘

- 낙조를 찍으려 하다 찍은 하늘.


- 바다가 보이는데 흐려서 하하


- 조금은 낙조가 보일려고..


- 산에서 바라본 싸이트 이때까진 좋았다. 냄새만 참고 있으면 되니까.


- 산에서 바라본 마을. 연기가 나네...


- 윗 운동장 싸이트 (그냥 운동장이다.) 등산회원 제를 지내는것 같은데.


- 낙조대 싸이트라 하여 갔더니 그냥 청소년 헬기레펠대
- 위에서 바다가 조금보인다.


- 아래에서 쳐다보니 안지기가 카메라를 들이대고. ㅋㅋㅋ


- 아이들과 안지기가 낙조를 찍으려 삼가대를 폈는데 낙조가 있을라나 구름이 많은데. 고생이다.


- 사이트 구축은 그냥저냥...


- 바람이 없어서 윈드 브레이크도 해먹도 귀찮아서 설치 안했는데. 결국 저녁에 윈드브레이크 설치 ㅋㅋㅋ


- 이젠 당분간 이런 모양새로 다닐듯.


- 더이상 무엇이 필요하리. 은근 전실을 신발 벗고 다니는 방법도 좋은 방법 처럼 보인다.
- 상피고 놀수도 있고, 이너텐트는 아무래도 침낭 때문에 음 담 캠핑은 ...전실에서 신발을 벗고...


- 우레탄 창은 정말 유용하다. 최고의 선택 상품!!!!!


- 아들넘이 건강이 조금은 돌아와서 뽕망치 들고 마냥 즐거워한다.
- 많이도 맞앗는데 ㅋㅋㅋ


- 이너 안에서 브루마블 게임 중... 의외로 애들이 좋아 한다. 딸아이는 시쿤둥~!!! 어이... 같이 놀자구@@


- 잼나나?


- 일요일 아침 아들은 쌩쌩한데 딸아이가 아프다. 에고.


- 저녁에 한우.. 근데 넘 질겨서 ^^;


- 쟌슨빌도 구워먹고.. 좀 조용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 이게임은 딸아이가 잘해서 인지. 아님 날 뿅망치로 치는게 좋은건지.. ㅋㅋㅋ 잼나게 했다.


- 슬슬 장작 태우고 자야지...


- 수영장 위에 정자. (수련원 맞다!!)


- 윗 운동장의 극기 훈련 ㅋㅋ 조교 말에 따라 열심히 해!!


- 다 올라가서 망중한을 즐긴다. ㅋㅋ


- 올라가기 보단 내려오기가 힘들지???

어찌 어찌 선잠을 잣던 안지기와 아이들을 아침을 먹이고 나니 윗 운동장에서 등산회원 무순제를 지낸다.
슬슬 정리하고 출발 했다.

유난히도 피곤한 캠핑이였다.

다음은 합소다.
합소에선 조금은 편안한 캠핑이 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

아 피곤하구나~~

이번 마니산캠핑은 "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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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bca (brainchaos)
언저리 - 블로그 = f UN + b LOG #BigData, #GrapDB, #Ani, #Game, #Movie, #Camping, 보드, 술먹고 떠들기, 멍때리기, 화장실에서 책읽기, 키스, 귀차니즘, 운동싫어, 버럭질 최고, 주경야독, May The Force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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